HYPEBEAST SOUNDS: 실크 소닉, 팝 스모크, 드레이크, AG 클럽 등
한 주를 마치는 여러분의 고막을 책임집니다.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리스트에는 비욘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자매 그룹 클로이 & 할리의 신곡, 깜짝 공개된 드레이크의 새 EP <Scary Hours 2>의 수록곡 등 지난 2주간 나온 음악 중 놓쳐서는 안 될 10곡이 담겼다. 우선은 고막을 말 그대로 ‘녹여버리는’ 두 남자,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의 음악으로 시작한다.
실크 소닉 ‘Leave the Door Open’
두 레트로 장인이 부르는 사랑의 세레나데. 비단만큼 부드러운 둘의 목소리를 들은 후라면 그 어떤 문이라도 활짝 열려 있을 듯하다.
드레이크 ‘What’s Next’
드레이크의 다음 앨범 <Certified Lover Boy>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What’s Next’에는 바로 그 ‘다음’에 대한 힌트들이 담겨 있다.
팝 스모크 ‘AP’
뉴욕 농구 신을 다룬 에디 황의 영화 <부기>의 사운드트랙 수록곡.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뉴욕을 뒷받침한다.
클로이 & 할리 ‘80/20’
클로이와 할리가 연인과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20%의 부족함을 노래하자, 리스너들이 100% 듣기 좋은 알앤비 음악이 탄생했다.
포스트 말론 ‘Only Wanna Be With You (Pokémon 25 Version)’
게임 <포켓몬스터> 시리즈 출시 25주년 기념곡. 곡 안에 샘플링된 ‘인주시티’의 BGM을 알아챌 수 있다면 ‘포덕’의 자격이 충분하다.
챈스 더 래퍼 ‘The Heart & The Tongue’
챈스 더 래퍼의 뮤직비디오 감독 데뷔작. 꽉 찬 라임을 듣다 보면 그가 어서 회사와의 분쟁을 끝내고 새 앨범을 내주길 기다리게 된다.
릴 베이비 ‘Real as It Gets (Feat. 이에스티 지)’
릴 베이비가 보여주는 ‘원 라인 플로우’의 참맛. 이 곡의 에너지는 그의 앨범이 왜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에 등극했는지를 알려준다.
재패니즈 브레이크패스트 ‘Be Sweet’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말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통용된다. 잘 모르겠다면 이 곡의 뮤직비디오와 가사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패트릭 페이지 투 ‘Whipser (Want My Luv) (Feat. 스티브 레이시, 앨런 러브, 듀란드 버나르)’
기타 사운드는 몽환적이고 드럼, 베이스의 그루브는 끈적하며 네 명의 귓속말은 너무나도 달콤하다. 화이트데이 분위기 잡을 곡을 찾는다면 최고의 선택지.
AG 클럽 ‘TRUTH (Feat. 샘 트루스, 레드베일)’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흔들고 싶거나, 유스 컬쳐 특유의 투박함을 원하는 사람은 AG 클럽을 주목하자. 거칠고 갈라진 목소리와 베이스가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