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이 미야케, 미니멀리즘에 방점을 찍은 남성복 브랜드 ‘아임 멘’ 론칭
친환경과 실용성에 집중한 디자인.









이세이 미야케가 새로운 남성복 전용 브랜드의 론칭 소식을 전했다. 브랜드의 이름은 ‘아임 멘(IM MEN)’. 앞서 브랜드의 전 디렉터 타카하시 유스케가 떠난 뒤, 이세이 미야케는 2020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끝으로 ‘이세이 미야케 맨’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기에 새 남성복 브랜드 론칭 소식은 더욱 반갑다.
이세이 미야케는 ‘아임 멘’을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이상적인 형태의 일상복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의류 제작 과정에서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양한 재활용 소재 및 역동적인 패턴 메이킹을 옷에 녹여냈다. 이중 오버 셔츠, 테이퍼드 팬츠 등이 포함된 ‘플랫’ 시리즈는 실루엣을 잘 유지하는 친환경 식물성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졌다고. 또한 봄, 여름 시즌에 맞춰 출시되는 컬렉션답게 새 아이템들은 경량화 및 통기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이세이 미야케의 남성복 브랜드 ‘아임 멘’의 첫 번째 컬렉션은 오는 3월 13일, 도쿄 아오야마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