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협업 포함, 준야 와타나베 2021 FW 컬렉션 런웨이
데이비드 보위, 퀸, 롤링 스톤스, 섹스 피스톨즈의 모습을 새긴 밴드 티셔츠.
준야 와타나베의 2021 가을, 겨울 컬렉션 런웨이가 공개됐다. 도쿄 패션위크를 맞아 준비된 이번 런웨이 무대에서는 해체주의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다양한 여성복이 주를 이뤘다. 그중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바로 베르사체와의 협업 아이템. 준야 와타나베는 베르사체 특유의 화려한 바로크 무늬가 새겨진 스카프를 소재로 패치워크 스타일의 셔츠, 스커트, 데임 팬츠 등을 완성했다. 브랜드 특유의 진보적인 실루엣과 베르사체의 헤리티지가 한데 어우리진 아이템들은 런웨이 내내 컬렉션 전체를 돋보이게 했다.
전설적인 록 밴드의 모습을 새긴 밴드 티셔츠도 대거 등장했다. ‘Immortal Rock Spirit’이라는 컬렉션 타이틀에 걸맞게 에어로스미스, AC/DC, 롤링 스톤스, 섹스 피스톨즈, 키스, 퀸 등 세계적 뮤지션들의 로고를 새긴 티셔츠는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한다. 이 밖에도 독특한 패턴의 튜닉, 드레스, 코트, MA-1 재킷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준야 와타나베의 새로운 컬렉션은 올해 말, 도버 스트리트 마켓 및 꼼 데 가르송 매장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