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둘이 없는 8강은 17년 만이다.

리오넬 메시(이하 메시)의 FC 바르셀로나가 16강전에서 패배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호날두)를 모두 만나지 못하게 됐다. 두 선수가 모두 없는 챔피언스리그 8강은 2004-05 시즌 이후 처음이다.
FC 바르셀로나는 한국 시간 3월 11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 FC에 2:8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메시는 이번 시즌에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 FC는 2006-07 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들은 대회 최장 기록인 13시즌 연속 8강 진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날 호날두의 유벤투스 FC 역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연장 접전 끝에 유벤투스가 포르투에 3-2로 승리했지만 1차전에서 포르투가 2-1로 승리해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포르투가 8강에 진출했다.
No Cristiano Ronaldo & Leo Messi in the Champions League quarter-finals for the 1st time since 2004/05…#UCL pic.twitter.com/w3byYNQQM3
— UEFA Champions League (@ChampionsLeague) March 1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