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퓨처리즘을 지향한 마린 세레의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 '코어'
테일러링, 스포츠웨어, 일상복의 무드가 한곳에 뒤섞였다.





















































마린 세레가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 ‘코어’의 룩북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중심 주제는 패스트 패션으로 대표되는 최근 패션 산업에 대한 대응이다. 컬렉션의 포함된 아이템 일부에는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성을 위하여 기존 재료를 재활용하여 만든 합성 재생 섬유와 데드 스탁 제품이 활용되었다. 이와 함께 마린 세레는 재활용 소재가 활용된 ‘리워크’ 라인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을 공개했다. 마린 세레는 ‘리워크’ 라인에 관하여 “2020년은 모두에게 힘든 해였다. 상황이 바뀌어야만 한다”라며 “우리는 ‘에코퓨처리즘’을 스트리트웨어에 끌어오고 싶다”고 설명했다.
컬렉션은 베스트, 스커트와 같은 아이템부터 가죽 및 데님 재킷, 코트 등의 아우터웨어, 모자, 스카프, 반려견용 목줄 외의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되었다. 재킷, 모자, 레깅스 등에는 마린 세레의 아이코닉한 초승달 패턴이 그려졌으며 후디 및 셔츠, 스카프, 스웨트팬츠 등에는 브랜드가 여러 차례 선보여왔던 패치워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크, 데님, 카페트와 같은 다양한 소재를 한곳에 묶어낸 것 또한 이번 컬렉션의 특징이며 2020년 가을, 겨울 컬렉션에 최초 시도했던 패밀리룩 또한 룩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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