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차, ‘EQS’ 실내 인테리어 공개
인공지능을 갖춘 56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롭게 선보일 럭셔리 전기차, EQS의 인테리어가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 자리를 차지할 EQS에는 ‘MBUX 하이퍼스크린’가 탑재된다. 지난 1월 <CES 2021>에서 공개된 MBUX 하이퍼스크린의 크기는 무려 141cm에 달하며,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감싸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크린에는 스크래치 방지 코팅이 적용된다. 또한 총 3백50개 이상의 센서가 탑재되어 각 시트 별 탑승 유무,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 탑승자의 사용 언어까지 감지한다.
실내에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 및 악취를 걷어내는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가 적용된다. 또한 운전자는 설정을 통해 드라이빙 사운드를 실내에서도 생생하게 체크할 수 있는데, 휴식 시에는 숲, 바다, 빗소리 등의 백색 소음을 감상할 수 있다. 자동으로 에어컨과 주변 조명을 조절해 탑승자의 낮잠을 돕는 ‘파워 냅’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2020년형 EQS는 올해 8월부터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그 실내 공간의 모습은 위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