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삭 인터뷰 -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영화 '미나리'의 감독

골든 글로브 등 75개 영화상을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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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이라는 명제에 부합하는 작품이다. 1980년대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리 아이작 정(이하 정이삭) 감독의 실제 경험에 기반해 만들어졌지만,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제 78회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또다시 한국계 감독이 외국어 영화상 부문을 수상했다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이삭 감독은 2006년 영화 <문유랑가보>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문유랑가보>는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현지의 아마추어 배우들을 섭외해 짧은 기간 동안 제작한 작품.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내전으로 황폐화된 르완다의 현실을 훌륭하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고, 이후 <럭키 라이프>, <아비가일 함>, <아이 해브 신 마이 라스트 본>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그리고 2020년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미나리>는 각종 영화제에서 75개 상을 휩쓸고 있으며, 곧 개최될 ‘아카데미 어워즈‘와 ‘칸 국제영화제’의 주요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

이처럼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모두 얻고 있는 <미나리>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하입비스트>가 정이삭 감독을 화상으로 만났다. 영화 감독을 관두기 직전 <미나리>를 만들기로 결심한 이유부터 그가 추천하는 또 다른 가족 영화들까지, <미나리>를 관람하기 전에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먼저 확인해보자.

정이삭 인터뷰 -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영화 '미나리'의 감독, 리 아이작 정,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골든 글로브, 골든글로브, 칸 국제영화제, 오스카, 아카데미 어워즈 아카데미 시상식, 앨런 킴, 노엘 조, 한국인 영화, 한국계 감독, 한국 영화, 봉준호, 기생충, 너의 이름은 실사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영화를 공개한 지 1년 정도가 지났네요.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면요?

선댄스 영화제 당시를 떠올리면 지금은 여러모로 정말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에요. 그땐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게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엄청난 일이 될 줄은 몰랐죠. 그래서 원래는 여름쯤에 맞춰 영화를 개봉할 계획이었어요.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로 모든 게 달라졌고, 정말 길고 이상한 한 해가 이어졌죠. 영화 개봉도 미뤄졌고요. 하지만 그동안 영화가 많은 주목을 받게 돼서, 지금 개봉하게 된 것이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이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한국에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평단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영화를 그렇게 받아들여준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 뿐이죠. 돌아보면 전 2004년부터 2012년에 이르는 오랜 기간 동안 영화를 만들 때 관객보다는 평론가를 더 생각하면서 영화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제 첫 영화 <문유랑가보>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고 평단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거든요. 물론 대중적으로는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요. 그렇지만 저는 거기에 큰 불만이 없었어요. 영화 평론가들의 의견을 듣는 걸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미나리>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좀 더 관객들을 생각했죠. ‘딸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게 목표였어요. 제 딸은 영화 평론가들이 뭐라고 말하든 신경 안 쓸 테니까요. 그래서 너무 심각하고 어려운 접근들보다는 그저 ‘사람’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큰 반응이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못했어요.

그렇다면 딸의 반응은 어땠나요? 극중의 앨런과 딸이 비슷한 나이잖아요.

아무래도 제 딸은 웃긴 장면에만 흥미를 가지는 것 같더군요.(웃음) 장난치거나 놀리는 장면들이 나오면 웃으면서 좋아했어요. 그리고 제 딸은 굉장히 ‘착한’ 딸이거든요. 그래서 아빠 영화를 재밌게 봐준 것 같아요.

영화제 이야기를 하자면, 영화의 외국어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골든 글로브 본상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해 논란이 됐는데요. 감독님은 영화제에 대한 비난은 자제하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어요.

그러한 비판으로 변화가 일어난다면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실 그런 식으로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같은 더 근본적인 문제 말이죠. 언어는 누군가를 ‘외국인’으로 만들고 누군가를 ‘환영’하도록 하죠. 우리는 모두 같은 인류지만, 그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해요. 시상식 하나를 바꾼다고 해서 그런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진 않아요. 하지만 우리가 그런 부분에 대해 문제 의식을 느끼고 이야기하기 시작한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시상식 후보가 되고, 이런 논란의 당사자가 될 거라곤 생각지 못했기 때문에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주고받는 대화는 정말 흥미롭게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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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라는 소재를 영화의 중심 테마로 삼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제가 가족들과 처음 아칸소주에 왔을 때, 저희 할머니가 실제로 미나리를 심었거든요. 호수 아래 작은 냇가에서 아름다운 곳을 찾아서 거기에 미나리를 심으셨어요. 그곳에서 저도 실제로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요. 미나리 자체는 약효가 있고, 물을 정화하는 식물이잖아요.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고요. 그래서 제가 할머니를 생각할 때 항상 떠오르는 게 미나리였어요. 미나리는 제가 할머니 그리고 가족에 느끼는 감정을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동안 여러 작품을 연출했는데, 이번 영화에 실제 가족의 이야기를 담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자전적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잖아요.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있죠. 2018년 당시에 저는 사실 한국에 있는 대학교의 교수직을 수락했어요. 송도에 있는 유타 대학교 인천 글로벌 센터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죠. 한국으로 떠나기 전에 시나리오를 쓸 수 있는 시간이 6개월 정도 있었고요. 그때 이 시나리오가 제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교수 일을 시작하면 영화 작업할 시간은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이게 내 마지막 작품이라면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 삶을 담은 영화를 안 만들어보고 감독 일을 관두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정작 그 마지막 작품이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네요.

그렇죠. 제가 송도에 있었던 기간이 2018년 9월에서 2019년 5월까지 정도였어요. 차차 이제 내 직업은 교수가 됐다고 받아들이고 있던 시기였죠. 그런데 갑자기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교수 일을 일찍 마무리하고 영화를 찍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죠. 이제는 제가 다시 계속해 영화 감독을 해나갈 수 있게 됐으니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죠. 영화를 만들게 된 과정 자체가 ‘반전 영화’ 같은 일이었어요.

교수 일은 어땠나요? 과거에 르완다에서도 학생들에게 영화를 가르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실 교수 일도 좋았어요. 젊은 학생들과 어울리는 게 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거든요. 학생들이 좋은 영화인이 되도록 이끄는 것도 아주 보람 있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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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님이 한국인 배우들과 함께한 작업은 <미나리>가 처음이었어요. 그동안의 작업과 특별히 달랐던 점이 있었을까요?

함께해준 한국인 배우들은 정말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한국에서 온 윤여정 선생님, 한예리 배우님과 첫 번째 테이크를 찍는 순간, 이미 연기가 완벽했어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굉장한 연기였어요. 촬영 현장과 조건을 생각하면 더더욱 놀라웠죠. 아마 실제 현장에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제가 아무리 설명해도 그 경이로운 놀라움을 다 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촬영 기간이 6주밖에 안 됐다고 들었어요. 장편 영화 제작 기간으로는 굉장히 짧은 시간이에요. 촬영 환경도 열악했다고 들었는데요.

정말 모두 함께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함께했던 기간은 총 6주였는데, 준비 기간이 일주일이었고, 5주 동안 제작이 진행됐죠. 저희는 매일 ‘이건 도전이다’, ‘해낼 수 있을지 모르는 도전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어요. 실제로 영화가 좌초될 위기들이 여러 번 찾아왔었지만, 그때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 중에 누군가가 반드시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서 문제를 해결했어요.

배우들도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깨닫자 특유의 ‘빨리빨리’ 정신을 발휘했어요. 정말 한국적인 태도였죠. 이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던 건 우리가 다 한국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아직도 농담처럼 말하곤 합니다.(웃음) 우리는 ‘빨리빨리’를 이해하니까요. 모든 배우들이 첫날부터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했어요.

그런 상황에서 팀으로서 완벽한 호흡을 맞춰 훌륭한 ‘앙상블’을 이룬 건 대단한 일이에요.

저희 모두가 가족처럼 일했어요. 이인아 프로듀서가 배우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줬고, 함께 일도 하고 대본 작업도 함께했죠. 밥도 함께 먹었고,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어요. 자연스럽게 가족 같은 관계가 된 거죠. 기간은 짧았지만 하루 종일 함께했으니까요. 다른 무엇보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함께 영화를 완성해냈다는 것에 가장 큰 뿌듯함을 느낍니다.

촬영 과정에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윤여정 선생님과 앨런 킴이 함께할 때는 늘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 둘은 보통 서로 다른 공간에서 대기하다가 촬영할 때 만나게 되는데요. 윤여정 선생님이 앨런에게 미리 말을 안 해주고 무언가 깜짝 행동을 해서 반응을 이끌어내는 장면들이 있었어요. 저희는 그때 앨런의 리얼한 반응을 촬영했는데요. 예를 들어 윤여정 선생님이 밤을 입에 넣었다가 뱉어서 앨런에게 건네주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 장면 촬영할 때 정말 재밌었어요. 이 장면을 포함해 윤여정 선생님이 아이디어를 내서 찍은 장면 중에 재밌는 부분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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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과거로 돌려볼게요. 원래는 예일 대학교에서 메디컬 스쿨을 준비하다가 영화를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처음 영화인의 길을 걷게 한 작품이나 감독이 궁금합니다.

제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인이라면 역시 왕가위 감독입니다. 2001년쯤에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빠져들었어요. 그리고 마이클 로머 감독의 영화 강의를 들었는데요. 그분이 제 영화 선생님인 셈이죠. 왕가위 감독과 마이클 로머 감독 두 분이 제가 영화의 길을 가도록 결심하게 해준 인물들입니다. ‘영화병’을 선사해준 사람들이라고나 할까요.(웃음)

<미나리>는 가족에 대한 영화잖아요. 혹시 감독님이 좋아하는 다른 가족 영화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족 영화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분의 가족 영화는 정말 완벽해요. 그리고 사실 전 스티븐 스필버그도 정말 좋은 가족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고 생각해요. 어드벤처가 결합된 형태지만 분명히 가족에 대한 영화들이죠. 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훌륭한 가족 영화라고 생각하고요.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이라는 작품도 아주 좋아합니다.

조금은 이르지만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실사 영화 각본/감독을 담당하게 됐다고 알고 있어요.

선댄스 영화제에서 영화를 선보인 뒤에 배드 로봇 프로덕션 사람들을 만났어요. 프로듀서들이 <미나리>를 관람했고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를 했죠. 저도 모험적인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표현을 했고, 스티븐 스필버그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너의 이름은.> 실사판 영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대화가 이어지게 됐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미나리>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관객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미나리>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를 만들면서 한국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도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많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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