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신세계가 손을 잡았다
새로운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대기업과 대기업의 만남.

네이버와 신세계가 사업 제휴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대기업은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신세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고 중소상공인 브랜드를 키우는 데에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자사주 1천5백억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천억원을 상호 지분 교환할 예정이다.
우선 주목할 점은,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이마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마트는 물류센터 네오와 약 7천3백개 이상의 오프라인 거점을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와 기술, 그리고 물류파트너와 함께 전국 단위의 풀필먼트, 라스트마일 서비스로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시간 배송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장보기 무료 배송을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네이버의 쇼핑 라이브 기술과 콘텐츠 역량은 신세계의 상품 기획력과 만나 한층 다듬어진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네이버 쇼핑 데이터로 검증된 우수한 중소상공인 브랜드를 신세계 오프라인 지점을 통해 선보이는 등의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