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용자 간 ‘비밀번호 공유’ 막기 위해 단속 시작한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계정 공유를 하고 있다.

그동안 이용자들의 계정 공유에 대해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았던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단속하는 새로운 정책을 준비 중이다. 넷플릭스는 비밀번호 공유가 의심될 경우 해당 계정 소유자에게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코드를 전송해 본인 확인을 요청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본인 확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접속이 중단된다. 실제로 계정 공유 유저가 접속 시 “이 계정 소유자와 함께 살고 있지 않다면, 계속 감상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별도 계정이 필요합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해당 테스트에 대해 “넷플릭스 계정을 사용 중인 사람들이 그럴 권한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해당 테스트가 전체 서비스 유저에게 적용되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다. 리서치 회사 마지드에 따르면, 넷플릭스 사용자 중 약 33%가 다른 사람과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