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를 보유한 OTB가 질 샌더를 공식 인수했다
디젤, 마르니와 같은 그룹으로.

메종 마르지엘라, 디젤, 마르니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패션 그룹, 온리 더 브레이브(이하 OTB) 질 샌더 공식 인수를 발표했다. OTB는 3월 5일 일본의 멀티 브랜드 온워드 홀딩스로부터 질 샌더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OTB의 CEO 렌조 로소는 질 샌더 인수 소식이 담긴 성명을 통해 “질 샌더는 여러 차례 소유권과 창조적 방향의 변화를 겪으면서도 아름다움, 품질, 특유의 미니멀리즘적 접근에 대한 창시자의 비전에 충실했다”며 “시대를 초월한 보석을 브랜드에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OTB의 질 샌더 인수 관련 소식이 최초 전해진 것은 2020년 12월 최초 전해졌다. 이후 2021년 1월 <WWD>는 OTB의 CEO 렌조 로소가 “이탈리아에 기반을 둔 브랜드의 인수를 통하여 그룹 평판 상승 및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공개하며 “OTB 그룹이 질 샌더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Just in: OTB has bought Jil Sander, adding the brand known for its clean-lined minimalism to a portfolio that includes Diesel, Marni, Viktor & Rolf and Margiela. pic.twitter.com/gZyVZONE3P
— Elizabeth Paton (@LizziePaton) March 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