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년 만에 ‘국내총생산' 세계 10위 재탈환한다
사상 첫 9위까지 오를 수도 있다?

대한민국이 국내총생산(이하 GDP) 세계 10위를 재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천2백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지난 2018년 한국은 전 세계 경제규모 순위에서 지난 10위를 기록했지만 2019년에는 12위로 두 단계 하락했다.
하지만 2020년 한국의 경제 규모는 10위는 물론 사상 첫 9위를 기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재 한국의 전망치 기준 명목 GDP가 캐나다의 1조6천2백억 달러를 웃돌고 있기 때문. 한편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주요 20개국 중 중국, 터키에 이어 상위 3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GDP 순위는 OECD 전망 기준 성장률 실적, 디플레이터, 환율 등을 활용해 추산됐으며, 상위 10위 국가는 다음과 같다.
1위, 미국 20조9천2백10억 달러
2위, 중국 14조 7천8백억 달러
3위, 일본 4조9천8백억 달러
4위, 독일 3조7천7백10억 달러
5위, 영국 2조7천30억 달러
6위, 프랑스 2조5천9백60억 달러
7위, 인도 2조 5천7백70억 달러
8위, 이탈리아 1조8천7백50억 달러
9위, 대한민국 1조6천2백40억 달러
10위, 캐나다 1조6천2백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