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진짜 ‘별다방’ 매장을 오픈한다
애칭이 진짜 이름으로?




스타벅스가 오는 3월 26일 서울 중구 퇴계로 100, 스테이트타워 남산 빌딩 1층에 스타벅스 ‘별다방’을 오픈한다. 점포명에 스타벅스의 애칭으로 사용되어온 ‘별다방’을 붙인 것은 국내에서 해당 매장이 처음이다. 지명 혹은 건물명을 활용하지 않은 애칭 형태의 점포명을 채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는 지명 위주의 스타벅스 점포명을 지정해왔다.
약 1백24평 면적에 85석 규모를 갖춘 ‘별다방’에서는 그동안 스타벅스 일반 매장에서 즐길 수 있었던 제품들 외에도 리저브, 티바나 등의 각 콘셉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음료와 푸드 등이 모두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처음 접목한 사이렌오더 전용 픽업 공간과 커피세미나를 위한 별도 공간 등 일부 콘셉트 매장이나 시범 운영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공간들도 모두 별다방에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
인테리어에는 지역 특성을 살린 한국 전통 문양 기와 모티브와 집에서 모닥불을 바라보는 느낌을 주는 홈카페 디자인이 동시에 적용됐다.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디지털 아트월을 매장 내에 적용한 것도 큰 특징이다. 가로 8미터, 세로 4미터의 LED 월이 매장 가운데 설치되며, 향후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와 관련한 다양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