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 카로 거듭난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페이스세터’ 공개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 E’에서 활약한다.
순수 전기차만이 출전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E’에서 세이프티 카로 활약할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페이스세터가 공개됐다. 세이프티 카는 대회 도중 각종 사고 발생 시, 도로 위 위험요소가 사라질 때까지 경주차 선두에서 속도를 제한하며 드라이버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때문에 세이프티 카는 양산차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주행 성능, 그리고 화려한 디자인을 갖춰 매 시즌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니가 새롭게 공개한 전기차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차중량은 1천2백30 kg에 불과하다. 최고 출력은 1백82 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6.7초다. 차 외관은 서킷 위에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오렌지 컬러의 화려한 장식을 둘렀으며, 지붕 위에는 사이렌 조명을 장착했다. 18인치의 알로이 휠, 큼직한 리어 윙, 차 곳곳에 사용된 카본 파이버 소재 역시 눈길을 끈다.
미니 일렉트릭 페이스세터의 모습은 위 갤러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