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주 전 촬영된 투팍의 희귀 사진이 NFT 경매로 판매 중이다
가격은 벌써 12억 원을 넘었다.

투팍이 사망하기 2주 전에 찍은 희귀한 사진이 NFT로 판매 중이다. 해당 사진은 프로듀서 델레이 리차드슨이 2017년 친구의 집에서 발견해 SNS에 공유한 것으로, 그의 친구인 나네트 닉이 촬영했다.
델레이 리차드슨은 해당 사진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를 풀어놓기도 했다. 1996년 8월 당시 그는 친구인 나네트 닉 그리고 인그리드 힉스와 LA를 돌아다니던 중 차 안에 타고 있는 투팍을 우연히 발견했고, 정지 신호에 맞춰 서 있던 그의 차에 접근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델레이 리차드슨은 투팍과 일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줄 것을 부탁했지만, 당시 투팍는 자동차에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나네트 닉에게 카메라를 건넸다고 한다. 그때 인그리드 힉스가 투팍에게 “몇 번이나 총에 맞았나요?”라고 물었고, 투팍은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쳐보였다. 바로 그 순간 나네트 닉이 셔터를 누른 것이다. 사진이 찍힌 뒤 얼마 지나지 않은 9월 7일 투팍은 여섯 번째 총격을 당했고, 9월 13일 사망했다.
현재 투팍의 사진과 마이클 조던의 비디오 클립 등은 오픈씨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경매 중이다. 현재 해당 사진의 경매가는 약 590 이더리움, 한화 약 12억6천만 원까지 올라갔다. 자세한 경매 진행 상황은 해당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