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어디?
1위는 명품 브랜드가 아니다.
현대백화점의 여의도 지점 ‘더현대 서울’ 오픈 후 6일 동안의 매출이 집계됐다. 프리 오픈 기간인 2월 24일, 25일을 포함해 3월 1일까지 누계 매출은 약 3백72억6천만 원으로, 이는 당초 목표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2월 24일과 25일에 각각 약 20억 원의 매출로 프리 오픈 기간 동안만 4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공식 오픈일인 25일에는 프리 오픈 때 보다 약 3배 증가한 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가전/리빙, 명품, 식품관이 압도적인 매출을 올렸으며, 특히 명품 존은 40억 원이 넘는 매출로 목표치를 13억 원 이상 초과했다. 지하 2층 영패션 부문도 목표보다 훨씬 높은 26억7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컨템포러리 패션의 2층과 국내 패션이 자리한 3층은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브랜드별로는 각각 5억7천만 원, 5억6천만 원의 매출을 올린 나이키와 구찌를 필두로 불가리, 몽클레르, 프라다, 아르켓, 오메가 스와치, 버버리, 펜디, 파네라이, 보테가 베네타 순으로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