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칩으로 역대급 성능 탑재한,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 공개
11형 및 12.9형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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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마침내 5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애플 M1 칩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8코어 CPU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최대 40% 더 빠른 GPU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차세대 16코어 애플 뉴럴 엔진, 첨단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최대 16GB 메모리의 고대역폭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 2배 더 빨라진 저장 장치 등으로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크게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아이패드 디스플레이는 11형, 12.9형 두 가지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뒷면에는 이전 세대보다 1백20배 작은 미니 LED를 1만 개 이상 탑재해 놀라운 밝기를 구현한다. 그럼에도 각 모델의 두께는 5.9mm, 6.4mm에 불과하다. 무게는 최대 468g, 684g 수준. 디스플레이가 위치한 기기 전면에는 122°의 시야각을 갖춘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되어 더욱 현장감 있는 영상 통화를 제공한다. 이는 물론 페이스 아이디와도 호환된다. 후면에는 와이드 및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그리고 라이다 스캐너가 적용된 덕분에 다양한 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5G 대역을 지원한다. 또한 셀룰러 기능을 탑재하여 와이파이 접속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업무를 원활하게 지속할 수 있다. 외부 입출력 단자는 USB-C지만 썬더볼트가 더해져 다양한 외부 장치와의 빠른 호환을 제공한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의 국내 예약 주문을 4월 30일부터 진행하며, 5월 말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11형 와이파이 모델 99만9천 원, 11형 셀룰러 모델 1백19만9천 원, 12.9형 와이파이 모델 1백37만9천 원, 12.9형 셀룰러 모델 1백57만9천 원부터 시작한다. 기기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로 마감되며 128GB, 256GB, 512GB, 1TB, 2TB 용량으로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