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기본 음성 '여성'에서 '사용자 선택'으로 변경 예정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애플의 오랜 노력”.

애플이 자사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의 기본 목소리가 여성으로 설정된 것을 중단하고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은 3월 31일 성명을 통해 “영어 사용자를 위한 두 가지 시리 음성을 추가하고 시리 사용자가 기기를 설치할 때 원하는 음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밝혔다. 업데이트에 관하여 애플은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애플의 오랜 노력”이라며 “우리가 사는 세상의 다양성을 더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과 서비스의 연속이다”라고 밝혔다.
업데이트는 영어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iOS 14.5부터 적용된다. 설정 가능한 목소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영국식 악센트를 가진 목소리와 남성 및 여성의 목소리 네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