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휩쓴 ‘기생충’ 봉준호, 이번에는 시상자로 무대 오른다
봉준호가 정이삭에게 감독상을 수여하는 역사적 장면을 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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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 4관왕을 달성한 봉준호 감독이 이번에는 시상자로서 무대에 오른다.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연출진은 시상자 명단 일부인 15명을 공개, 봉준호 감독은 이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전문매체 <인디와이어>는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이 2021년 오스카 무대에 복귀한다”고 보도했고, <데드라인>은 그가 감독상을 수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올해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오른 인물들은 영화 <미나리>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정이삭,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맹크>의 데이비드 핀처 등 총 5명이다.
한편,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