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vs 더스틴 포이리에의 세 번째 UFC 대전이 공식 발표됐다
서로 TKO를 주고받은 관계.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57’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이하 포이리에)에게 승리를 내줬던 코너 맥그리거(이하 맥그리거)가 설욕전에 나선다. UFC 측은 몇 개월간 이어진 루머로 이어진 두 선수의 대전이 오는 7월 ‘UFC 264’ 메인 경기로 펼쳐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관객을 입장시키는 형태로 경기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UFC 261’ 이벤트 또한 1만5천 명 규모의 관객을 수용하는 잭슨빌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
두 선수의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UFC 178’에서 맥그리거는 경기 시작 1분 46초 만에 포이리에에게 TKO 승을 따냈고, 이후 두 체급 챔피언을 석권한 뒤 은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맥그리거는 올해 1월 펼쳐진 두 번째 대전에서 2라운드 2분 32초 만에 포이리에에게 TKO 패배를 당한다. 이번이 이들의 세 번째 대결이다. 코너 맥그리거 x 더스틴 포이리에의 ‘UFC 264’ 경기는 오는 7월 10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