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아기 그루트’ 로봇을 공개했다
CG가 아닌 진짜.

디즈니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한 ‘그루트’의 모습을 그대로 본뜻 로봇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내 연구 개발 스튜디오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 개발진은 로봇 개발 플랫폼 ‘프로젝트 키위’의 일환으로 그루트 로봇을 완성했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어온 프로젝트 키위는 디즈니 작품 속 캐릭터들을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면서 시작됐다. 디즈니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캐릭터 로봇들을 디즈니 테마파크에 투입해,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아직 먼 데, 현재 연구팀은 로봇이 현실 세계에 보다 유연하게 적응하고 사람들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센서를 연구 중이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 속 그루트는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것과 비슷한 크기로 제작됐다. 해당 로봇은 걷는 것은 물론 눈을 깜빡이고 표정을 지을 수 있으며, 춤추는 것도 가능하다.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이 제작한 ‘아기 그루트’ 로봇의 실제 작동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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