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DMX가 5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래퍼가 떠났다.
래퍼 DMX가 향년 50세로 사망했다. DMX는 지난 4월 2일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생명 유지 장치에 의지해 치료를 지속했다. 하지만 끝내 뇌 기능은 회복되지 못했고, 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뉴욕의 화이트 플레인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DMX의 유가족은 공식 성명을 발표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으며, 그의 소속사 데프 잼 레코딩스도 그의 부고를 발표했다.
DMX는 1970년 미국 뉴욕 용커스에서 태어나 10대 중반부터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키웠다. 1991년 <더 소스> 매거진에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1992년 콜럼비아 레코즈를 통해 싱글 ‘Born Loser’로 데뷔했다.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를 살린 랩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It’s Dark and Hell Is Hot>, <… And Then There Was X> 등의 앨범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9년에는 전성기를 함께했던 데프 잼 레코딩스와 다시 계약해 최근까지 6년 만의 새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로미오 머스트 다이>, <벨리>, <크레이들 투 그레이브>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 Def Jam Recordings (@defjam) April 9, 2021
Statement by DMX family. RIP, he will be truly missed. pic.twitter.com/ktQor5tDGV
— DJ Akademiks (@Akademiks) April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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