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선언한 엘렌 페이지, 그가 직접 전한 성전환 소감은?
그는 지난 3월 유방 제거 수술을 받았다.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후 첫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남성 성전환 사실과 함께 이름을 기존 엘렌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바꿨음을 알리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참고로 그는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출연해 국내 팬들사이에서도 익히 잘 알려진 배우다.
엘리엇 페이지는 최근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하는 애플 TV+ 토크쇼 ‘오프라 컨버제이션’에 출연했다. 해당 인터뷰는 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이후 첫 출연한 TV 인터뷰로, 본편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그는 지난 3월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성전환 이후 느꼈던 가장 큰 기쁨에 대해 “샤워를 끝내고 수건을 허리에 감은 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저기 내가 있구나’라고 생각할 때”라고 답했으며, “티셔츠 하나만 걸쳤음에도 내 인생 처음으로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해당 인터뷰 본편은 4월 30일 공개될 예정이로 예고편 영상 일부는 본문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Talking to Oprah] felt like an opportunity to use a wide-reaching platform to speak from my heart about some of my experience and the resources I’ve been able to access—whether therapy or surgery—that have allowed me to be alive, to live my life.” -@TheElliotPage https://t.co/rm9mt4r72y
— Apple TV (@AppleTV) April 2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