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생각만으로 게임 '퐁' 플레이하는 원숭이 영상 공개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게임하기
일론 머스크는 지난 2월,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통해 생각만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칩을 원숭이 두뇌에 이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최근 뉴럴링크에서 해당 칩을 통해 실제로 고전 게임 <퐁>을 플레이하는 원숭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페이저라는 이름의 해당 원숭이는 1천24 개의 전극을 통해 신경 활동을 기록하는 N1 링크라는 기기를 통해 별도 수동 조작없이 게임을 플레이한다. 좌우측 손과 팔을 관장하는 운동피질 영역에 기기를 연결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첫 제품이 신체 마비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와 함께 뉴럴링크를 이끄는 파트너 맥스 호닥은 뉴럴링크 기술을 통해 ‘쥐라기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15년 간의 연구를 거치면 실제 유전적인 공룡이 아니더라도 완전히 새로운 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뉴럴링크에서 공개한 페이저의 <퐁> 플레이 영상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Later versions will be able to shunt signals from Neuralinks in brain to Neuralinks in body motor/sensory neuron clusters, thus enabling, for example, paraplegics to walk again
— Elon Musk (@elonmusk) April 9, 2021
we could probably build jurassic park if we wanted to. wouldn’t be genetically authentic dinosaurs but 🤷♂️. maybe 15 years of breeding + engineering to get super exotic novel species
— Max Hodak (@max_hodak) April 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