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억만장자의 주문으로 완성된 에르메스 x 롤스로이스 팬텀
세계관 최강자들의 만남.


















럭셔리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가 만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에르메스와 롤스로이스. 27일 롤스로이스는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의 주문으로 완성된 새 롤스로이스 팬텀을 공개했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로, 지난 3월에는 스페이스X가 만든 로켓을 타고 함께 달로 여행을 떠날 사람을 모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참고로 그는 파격적인 행보로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도 통하는 인물이다.
7세대 팬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번 비스포크 차량은 당연하게도 수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외장에는 마에자와 유사쿠가 소유한 고대 일본 도자기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은 ‘MZ 오리베 그린’, ‘크림’ 컬러웨이를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기어 셀렉터, 헤드 레스트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도 외장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컬러의 가죽을 둘렀다. 실내 바닥에는 부드러운 촉감의 양털 매트를 깔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1열 시트에서 바라보이는 대시보드에는 에르메스의 승마 헤리티지를 표현한 아트워크를 가득 새겨 넣었다.
마에자와 유사쿠를 위해 특별 제작된 에르메스 x 롤스로이스 팬텀의 자세한 모습은 위 갤러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