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저스틴 비버 & 아리아나 그란데 소속 대형 레이블 1조 원에 인수한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가 주주로?

최근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미디어 컴퍼니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다. 4월 2일 하이브는 미국 법인 빅히트 아메리카를 통해 현지 미디어 지주 회사인 이타카 홀딩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규모는 9억5천만 달러, 한화 약 1조7백28억 원이다.
이타카 홀딩스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해온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회사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음악 퍼블리싱, 영화, TV 쇼 등 다양한 미디어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컴퍼니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제이 발빈, 데미 로바토, 블랙 아이드 피스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SB 프로젝트’와 테일러 스위프트를 발굴해낸 빅머신 레이블 그룹이 산하에 있다.
하이브는 “미국 법인을 통해 해외 레이블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타카 홀딩스의 회장 스쿠터 브라운은 하이브의 사내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소속 아티스트인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은 하이브의 주주가 된다. 하이브는 5월 14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 선임 건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