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페노메코, 미노이, 다운, 아이오아 등
모든 장르 팬이 만족할 수 있는 10곡.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목록에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지닌 오메가 사피엔과 릴 체리의 협업 곡과 봄에 딱 어울리는 미노이의 사랑 노래, 장거리 커플이라면 공감할 법한 채의 가슴 시린 이야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우선 레이블 이적으로 음악 경력에 새로운 챕터를 맞이한 페노메코의 신곡부터 확인해 보자.
페노메코 ‘JAJA’
레이블 피네이션에 새롭게 둥지를 튼 페노메코의 자장가. 이렇게 달콤한 목소리와 함께 잠든다면 악몽 걱정은 없겠다.
오메가 사피엔 & 릴 체리 ’CHROMEHEARTSRING’
조합만 보고 정신없는 음악을 기대했다면 오산. 둘의 멜로디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몽환적인 뮤직비디오는 보는 이를 빠져들게 만든다.
미노이 ‘DOOL’
날이 점점 풀리는 요즘 듣고 싶은 간질간질한 사랑 노래. 봄 소풍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뮤직비디오도 날씨와 딱 어울린다.
다운 ‘연남동 (Feat. 릴보이)’
옛 연인과 함께 걸었던 동네에 혼자 가본 적이 있다면 이 곡의 가사에 가슴 한쪽이 아려올지도 모른다. 그곳이 연남동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공중그늘 ‘모래탑’
4인조로 팀을 개편한 공중그늘의 신곡. 작은 알맹이가 모여 완성되는 ‘모래탑’처럼 뒤로 갈수록 점점 더 꽉 찬 사운드와 구성을 들을 수 있다.
아우릴고트 ‘ (Feat. 오선, 허클베리피)’
지금의 매서운 하락장에서 아우릴고트와 오선, 허클베리피에게 투자하는 3분은 말 그대로 결정적인 ‘빅 쇼트’가 되어줄 것이다.
채 ‘FACETIME’
장거리 연애 커플에게 화상 통화는 기쁨과 외로움을 동시에 안겨주는 요소. 채와 K.U.W.는 이를 한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아이오아 ‘FACELESS (Feat. 헌지야)’
네오 소울, 얼터너티브 알앤비를 좋아한다면 필청. 아이오아의 끈적한 기타와 소울풀한 헌지야의 보컬은 프린스의 음악을 연상케 한다.
에조 ‘Chameleon Man’
에조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 카멜레온에 빗대어 자신의 다채로움을 표현한다. 재즈풍의 비트는 허비 행콕의 곡 ‘Chameleon’을 향한 오마주.
을씨년 ‘REVERSE’
2021년 상반기에 단 한 명의 신인 아티스트를 주목해야 한다면 을씨년은 실패 없는 선택지. 스타일리쉬한 음악과 다작 능력, 좋은 목소리 등 모든 걸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