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영 서그, 도자 캣, 퀸 나이자, 질라카미, 스놋 등
풋사랑부터 양다리까지, 온갖 사랑 노래들.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풋사랑을 떠올리는 베니 싱스와 카일의 협업 트랙, 이별을 앞둔 커플의 대화를 그려낸 손더와 조자 스미스의 협업 트랙, 어지간한 드라마 뺨치는 삼각 관계를 그려낸 퀸 나이자와 아리 레녹스의 협업 트랙까지, 이주에는 유난히 여러 종류의 사랑을 담아낸 듀엣 송들이 많이 포함됐다. 한 트랙씩 들으면서 여러분의 공감 능력을 체크해보자.
영 서그 & 거나 ‘Ski’
영 서그의 영 스토너 라이프 레코즈 두 번째 컴필레이션이 나왔다. 계절은 이르지만 두 래퍼의 플로우를 타고 설원을 미끄러져 가보자.
도자 캣 ‘Kiss Me More (Feat. 시저)’
제목도 목소리도 가사도 달콤하다. 참고로 비디오에서 두 여자에게 유혹받는 미남 배우는 한국계 혼혈이라고. 반전 결말도 놓치지 말자.
AJ 트레이시 ‘Little More Love’
마이클 조던의 불스 컴백을 테마로 컴백 앨범을 만든 AJ 트레이시. 하지만 이 M/V만큼은 DMX 오마주를 담은 신이 하이라이트다.
스놋 ‘Whipski (Feat. 릴 스키스)’
스놋과 릴 스키스의 첫 협업을 위해 콜 베넷이 나섰다. ‘윕스키’와 ‘위스키’라는 단순한 라임으로 만들어낸, 쏙쏙 들어오는 훅이 매력.
질라카미 ‘BADASS (Feat. 릴 우지 버트)’
트랩 메탈 듀오 시티 몰그의 질라카미가 일렉 기타 소리로 가득한 트랙에 릴 우지 버트를 초대했다. 물론 우지는 이 비트도 잘 탄다.
아이러브마코넨 ‘Whoopsy (Feat. 페이데이)’
한때 드레이크의 픽업으로 OVO 사운드에 합류하며 주목받았던 그가 제 2의 전성기를 열어줄지도 모르는 ‘틱토키’한 새 노래로 돌아왔다.
베니 싱스 ‘Kids (Feat. 카일)’
베니 싱스와 카일이 회상하는 풋사랑. 어린 시절이었기에 경험할 수 있는 그 순수한 감정이 때때로 그리워지는 것은 만국 공통인가 보다.
손더 ‘Nobody But You (Feat. 조자 스미스)’
기타 선율 위로 엇갈리는 남녀의 감정이 대화처럼 펼쳐진다. 이별을 앞둔 노랫말과는 달리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두 사람의 하모니.
퀸 나이자 ‘Set Him Up (Feat. 아리 레녹스)’
‘내 남친이 내 절친과 양다리를?’ 남자 친구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여자는 복수극을 준비한다. 웬만한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리나 사와야마 & 엘튼 존 ’Chosen Family’
오랫동안 LGBTQ 커뮤니티의 아이콘이었던 거장 엘튼 존이 성소수자들에게 위로를 주는 이 노래에 함께하는 순간은 큰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