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두 곳을 만날 수 있다?
퐁피두 센터와 오르세 미술관 ‘분관’.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술관 중 두 곳 ‘국립 퐁피두 센터’와 ‘오르세 미술관’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일보>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공항 내에 퐁피두 센터와 오르세 미술관의 분관 유치를 추진 중이다. 프랑스 정부 차원으로 긍정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미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피카소와 마네 등 유명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인천공항 순회 전시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국립 퐁피두 센터 내 국립현대미술관은 앙리 마티스, 마르셀 뒤샹, 바실리 칸딘스키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마네, 모네, 반 고흐 등의 회화 작품을 비롯한 19세기 미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국립 퐁피두 센터와 오르세 미술관의 인천공항 분관 개관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포함한 4단계 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 12월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