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규 유저 1개월 무료체험 서비스 종료
그만큼 잘 팔리신다는 거지.
넷플릭스가 4월 7일 오전 3시부터 국내 신규 유저 한 달 무료체험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는 2016년 1월 국내 정식 론칭 이후 5년 만이다. 넷플릭스의 신규 유저 무료 체험 서비스는 2019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2020년 10월 미국 등 순차적으로 중단되었으며 2021년 4월 7일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1백90여 국에서 완전히 종료됐다.
넷플릭스의 이러한 움직임은 자사의 수익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는 최근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하여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전 세계 유료 가입자는 2억3백66만 명에 다다르며 국내의 경우 2월 말을 기준 1천만 명으로 집계된다. 이러한 호황에 따라 넷플릭스는 작년 10월 미국 표준 요금제를 인상하고 2월에는 일본 요금제를 인상하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 밖에도 넷플릭스는 자사 콘텐츠의 무단 시청을 막기 위하여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정책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넷플릭스 관계자는 요금 인상 계획에 관하여 “다른 국가에서 발표된 적이 있지만, 한국 관련 내용은 아직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