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와 살레헤 벰버리, 'LF-Z 일렉트리파이드' 인테리어 콘셉트 공개
자연을 담은 순수 전기차의 미래 feat. 살레헤 벰버리
렉서스가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대표할 순수 전기차 콘셉트 ‘LF-Z 일렉트리파이드’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자동차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알릴 뿐 아니라 렉서스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보여준다.
렉서스는 자동차 산업을 넘어 문화 예술의 영역에서 LF-Z 일렉트리파이드를 전개해나가기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각기 다른 개성의 아티스트들을 모아 LF-Z 일렉트리파이드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제작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미래적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풋웨어 디자이너 살레헤 벰버리다. 미래지향적인 그의 작업 방식은 렉서스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번 디자인의 목적은 자연이 몸과 마음, 영혼에 미치는 영향을 차 내부의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나뭇결 패턴의 실내 디자인은 탑승자가 떠나게 될 여정을 나타낸다.
살레헤 벰버리는 뉴발란스 ML2002R1과 ANTA SB-02 스니커를 디자인할 때와 마찬가지로 LF-Z 일렉트리파이드의 인테리어에도 자연에 대한 애착을 담았다. ‘즐거움이란 자연의 평화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그의 철학은 차량의 미니멀한 인테리어 디자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이 디자인으로 기계와 자연이 보다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다. 기계의 기능과 자연이 주는 혜택을 모두 담아 탑승자를 목적지로 데려다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인테리어의 주를 이루는 자연 소재에 균형감을 주기 위해 합성 소재가 더해졌다. 사용한 소재는 다르지만 조화를 이루는 컬러로 통일성을 주었다.
이러한 디자인은 단순한 컬러 조합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합성 소재를 유기 소재로 대체함으로써 지속가능성과 미래주의의 다음 장을 제시하려는 시도다. 이는 렉서스와 살레헤 벰버리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의식 있는 디자인’을 상징하며, 사용자의 취향과 사회적 가치관을 반영한다.
코르크 소재는 메모리폼과 비슷한 쿠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날것 그대로의 디자인은 시트의 형태를 뚜렷하게 드러내 준다. 또한 광택 처리된 돌로 만들어진 스티어링 휠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살레헤 벰버리의 렉서스 LF-Z 일렉트리파이드 인테리어 콘셉트는 렉서스와 패션 및 예술계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협업 시리즈 중 하나이다. 헨더 스킴과 아티스트 온드레이 준카가 함께한 협업 프로젝트는 곧 <하입비스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렉서스 LF-Z 일렉트리파이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렉서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