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 환경 문제 조명한 전시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개최
총 23팀의 국내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대림미술관이 새로운 전시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를 개최한다. 환경 문제를 조명한 이번 전시에서는 오래되고 낡아 버려진 물건들을 소재 삼아 재탄생시킨 다양한 아트워크를 선보인다. 연금술과도 같은 아티스트들의 손길을 거쳐 버려질 위기에 놓인 폐기물들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 것.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 전시 공간은 기묘한 사물들이 모인 만물장으로 꾸며졌다.
대림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소개하며 “단지 오래되고 조금 낡았다는 이유로 폐기물로 버려져 온실가스를 배출시킬 운명에 처한 물건들이, 아티스트들의 크리에이션을 만나 새롭게 탄생된 모습을 발견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환경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일상의 작은 시선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강영민, 구오듀오, 김하늘, 김현수, 나이니스트, 노즈스튜디오를 비롯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국내 신진 아티스트 23팀과 함께 기획됐다. 전시장은 총 7개 섹션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공간은 자연 분해 속도가 더딘 순서에 따라 유리-플라스틱-철- 천-나무-종이-친환경 소재로 분류된다.
대림미술관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 기간은 5월 20일부터 7월 25일까지로, 사전 예약은 현재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