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연초 대비 평가액 무려 1만2천% 상승했다
지폐까지도 가능할까?
‘시바 도지’ 밈에서 비롯된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연초 대비 무려 12000%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지코인은 2021년 초 10원 이하로 거래되었으나 올해 폭등을 거듭하며 5월 6일 오전 기준 0.6 달러대, 한화 약 7백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평가액은 1천 달러 상당이었으나 현재 12만1천52 달러, 시가총액은 8백억 달러, 한화 약 90조8백억 원으로 평가받는다.
도지코인의 급상승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출연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가 방송에 사회자로 출연하여 도지코인을 언급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가격이 시장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과거 도지코인을 여러 차례 언급하였으며 트위터를 통해 “도지파더(Dogefather)월 SNL 5월 8일”이라고 말하는 등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와 도지코인을 연관 지은 바 있다.
하지만 <갤럭시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도지코인에 배팅했다가 많은 돈을 잃게 될 것”이라 말하고 BK 자산운용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이사는 “도지코인 투자는 상당한 위험이 뒤따른다”라고 언급하는 등, 다수의 전문가는 도지코인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