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공동 개발자, “일론 머스크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기꾼”
진짜 ‘도지파더’의 일침.

최근 며칠 사이 가상 화폐, 그 중에서도 특히 도지코인이 급격한 가격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가 쇼 프로그램 <세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그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지를 발표하자 가상 화폐 시세가 전반적으로 폭락했으며, 다시 그가 도지코인과 협업하고 있다는 트윗을 공개하자 해당 코인의 가격이 치솟았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도지코인의 공동 개발자 중 한 명인 잭슨 팔머가 등장해 일론 머스크에 대한 비난 의견을 남겼다. 도지코인 초기 개발자 중 한 명이었던 잭슨 팔머는 좀처럼 외부에 공개적 발언을 하지 않는 편이지만, 최근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는 늘 본인밖에 모르는 사기꾼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이야기를 게재하고 1분 뒤 삭제했다. 그는 도지코인 초기부터 개발에 참여했지만 2015년 프로젝트를 떠났다.
한편, <디크롭트>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2019년부터 도지코인 개발자들에게 자문을 해주고 있었다던 것으로 밝혀졌다. 4명의 핵심 개발자들로 구성된 팀은 당시 일론 머스크의 자문은 받아들였지만 그가 제안한 자금은 거절했다고 밝혔다.
The co-creator of Dogecoin, Jackson Palmer, steps out of shadows to tweet & delete:
Tweet1: “Elon Musk is and always will be a self-absorbed grifter”
Tweet2: “Removing this in 1 min as that’s all I have to say and I enjoy the quite life”
Tweet3: “ps. SNL episode was cringe, bro” https://t.co/StkV8u1JyN— 🟩Preston Pysh🟩 (@PrestonPysh) May 1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