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도지코인의 파트너십을 시사했다
비트코인 내려, 도지코인 올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이후로 도지코인의 가격이 약 20%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는 5월 14일 트위터를 통해 “시스템 거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도지코인 개발자와 협력하고 있다”라며 “(도지코인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라고 트윗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가격은 일론 머스크의 트윗 이후 0.43 달러에서 0.52 달러, 한화 약 4백80 원에서 약 5백87 원까지 상승했다. 한국 시각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0.48 달러, 한화 약 5백4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12.11% 상승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암호 화폐 시장의 법적 규제가 미미한 점을 이용하여 거래 가격을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전날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자동차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고 밝힌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한 점을 꼽으며 그가 비트코인을 죽이고 도지코인을 살리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이러한 행동에 일부 온라인 유저들은 ‘테슬라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Working with Doge devs to improve system transaction efficiency. Potentially promising.
— Elon Musk (@elonmusk) May 1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