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지난 9달 동안 무료 게임 제공에 쓴 돈을 총 얼마?

지난 2018년 12월, 자체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오픈하며 매주 무료 게임을 제공해온 에픽게임즈. 해당 프로모션 초기 9개월간 에픽게임즈가 투자한 비용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에픽게임즈와 애플 소송 과정에서 공개된 것으로 알려진 자료 내용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총 38종의 게임을 무료로 배포했다. 그 과정에서 에픽게임즈가 여러게임사에 지불한 비용은 총 1억2천65만8천 달러, 한화 약 1백30억 원에 달한다. 각 게임마다 에픽게임즈가 지불한 비용은 달랐다. 그중 가장 큰돈을 쓴 작품은 <배트맨 아캄> 3부작으로 1백50만 달러, 한화 약 16억 원을 지출했다. 이 밖에도 <서브노티카>에는 1백40만 달러, <뮤턴트 이어 제로>에는 1백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반면 <메트로 2033 리덕스> 무료 배포에는 비용이 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료 프로모션 기간 동안 에픽게임즈가 확보한 신규 가입자 수는 총 4백92만4천2백13 명. 즉, 신규 가입자 1인당 2.37 달러, 한화 약 2천6백 원을 지불한 셈이다.

Want to know how much $ the devs of those ‘free’ Epic Games Store games got, & how many copies were grabbed? Here’s the first 9 months to September 2019. 👀 pic.twitter.com/5hkLb1VEjj

— Simon Carless (@simoncarless) May 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