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2021 FW 컬렉션 3D 버추얼 런웨이 공개
오늘 오후 3시 시작.

헤지스, 2021 FW 컬렉션 3D 버추얼 런웨이 공개
오늘 오후 3시 시작.
급격한 테크놀로지의 발전에도 패션 업계는 보수적이고 묵직하게 반응해왔다. 이에 헤지스가 국내 최초의 가상 런웨이 쇼 ‘헤지스 버추얼 런웨이(이하 HVR)’를 통해 과감하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패션의 미래를 제시한다. 헤지스와 글로벌 3D 소프트웨어 개발사 ‘클로버추얼패션’의 협업으로 탄생한 HVR 총괄 디렉팅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훈이 맡았다. 그는 갭, 아베크롬비 앤 피치, 랄프 로렌, 타미 힐피거 등 미국 유명 브랜드를 거쳐 칼 라거펠트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김훈과 페이스타임으로 연결, 헤지스의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버추얼 런웨이로 진행하는 의미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영상 또한 흥미롭다.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동시간에 같은 것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반증이다. 헤지스 자체가 전통을 중시하는 영국의 클래식한 복식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가치를 제시하는 브랜드인 것처럼 김훈은 전통적인 패션 산업에 첨단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헤지스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3D 버추얼 디자인 기술을 통해 샘플 제작을 비롯한 패션 산업의 여러 과정을 혁신해왔다. 디자인과 샘플링, 수정부터 가상 품평회에 이르기까지 버추얼 시스템을 통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창의적 작업에 더 몰두하며 샘플 제작 시 배출되는 어마어마한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를 줄였다. 이로써 헤지스는 환경친화적인 디자인을 실현, 앞장서고 있다.
HVR을 통해 선보이는 헤지스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 테마는 ‘Hazzys’s Adventures in Wonderland‘. 영화 <영 빅토리아>와 <앨리스 인 원더랜드>에서 얻은 영감으로 총 2편의 티저를 제작하였으며, 이는 기존의 전통 런웨이 방식의 틀을 뛰어넘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HVR은 3D 버추얼 기술을 이용한 런웨이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연출을 통해 패션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목도할 수 있는 기회다. 과감한 투자와 거침없는 시도를 통해 민첩하고 자신감 있는 헤지스의 내일, 그리고 패션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5월 6일 오후 3시, 헤지스 공식 웹사이트 헤지스닷컴의 초대에 응해 런웨이 프런트 로에 앉아보자. 자세한 정보는 헤지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