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DMX, 시티 걸스, 에미넴, 더 린다 린다스 등
전설적 래퍼의 유작부터 10대 펑크 걸밴드까지.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틱톡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시티 걸스와 마스크 울프의 목소리, 순한 맛으로 돌아온 릴 나스 엑스의 싱글, 최근 인터넷을 강타한 소녀 펑크 밴드 더 린다 린다스의 라이브 등 이번에도 다양한 음악을 선곡했다. 우선 세상을 떠난 두 래퍼, DMX와 주스 월드의 곡으로 시작한다.
DMX ‘Bath Salts (Feat. 제이지, 나스)’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DMX의 유작 <Exodus>의 수록곡. 뉴욕 힙합 팬이라면 이 조합을 거부할 수 없다.
주스 월드 ‘Lucid Dreams (Remix) (Feat. 릴 우지 버트)’
좋은 찻잎은 여러 번 우려도 맛있듯 주스 월드의 명곡도 그 맛이 빠지지를 않는다. 이마에 보석을 박은 릴 우지 버트의 화려한 기술 또한 관전 포인트.
릴 나스 엑스 ‘SUN GOES DOWN’
남들과는 달랐던 어린 릴 나스 엑스가 느꼈던 아픔, 이를 이겨낸 현재가 담긴 곡. 자신이 아웃사이더라고 느껴진다면 위로가 될 만한 구절이 가득하다.
시티 걸스 ‘Twerkulator’
단 15초의 벌스만으로 수많은 틱톡커들의 엉덩이를 흔들게 만든 그 곡이 정식 발매됐다. 듣다 보면 어느새 ‘C I T Y’를 흥얼거리게 될 것이다.
영보이 네버 브로크 어게인 & 로드 웨이브 ‘Everything Different’
NBA 선수 카와이 레너드가 전개하는 프로젝트 ‘컬처 잼’의 첫 결과물. 힙합과 농구, 두 문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앞으로 컬처 잼의 소식에 귀를 기울이자.
에미넴 ‘Killer (Remix) (Feat. 잭 할로우, 콜대)’
잭 할로우와 콜대의 벌스가 끝나면 에미넴의 ‘랩 쇼’가 펼쳐진다. 마지막 40초 동안 2백60여 개의 단어를 쏟아내는 그의 랩은 말 그대로 곡예.
더 린다 린다스 ‘Racist, Sexist Boy’
10대 여성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가 인종, 성차별주의자 소년에게 보내는 경고. 실제로 이 곡은 멤버가 중국인인 것을 알게 된 후 도망친 소년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마스크 울프 ‘Astronaut in the Ocean (Feat. 오왼, 블루, 루피)’
최근 틱톡을 강타한 마스크 울프의 싱글에 언컷포인트의 대표 주자들이 랩을 얹었다. 셋의 합동 싱글은 오랜만이라 더욱 반갑다.
서리 세컨드 투 마스 ‘Hail to the Victor’
코로나19로 공연이 멈춘 지금, 서리 세컨드 투 마스가 현장의 열기를 끌고 왔다. 배우 자레드 레토가 아닌 프론트맨으로서의 그를 확인해보자.
토브 느위궤 ‘FYE FYE (Feat. 팻 느위궤)’
토브 느위궤와 그의 팀이 농구 코트 위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쏟아냈다. 그의 아내 팻 느위궤의 벌스는 투박하지만, 어딘가 귀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