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 아메리카 원주민 등장하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공개
스티브 로저스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마블 코믹스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신작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마블 코믹스는 동성애자라는 설정을 부여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아론 피셔’를 발표한 바 있다. 그에 이어 등장한 새 캡틴 아메리카의 이름은 ‘조 고메즈’로, 그는 아메리카 원주민 키카푸 부족의 일원이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스티브 로저스, 샘 윌슨를 비롯한 역대 캡틴 아메리카들은 도난당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찾아 떠난다. 정체가 베일에 싸인 방패 도둑은 캔자스의 문화 유적지로 향하는 데, 추적에 나선 캡틴 아메리카 일행은 그 과정에서 키카푸 부족 내의 캡틴 아메리카 조 고메즈를 만나게 된다. 조 고메즈의 직업은 건축 공사현장의 인부로 알려졌는데 악당들이 도시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 때마다 조는 새롭게 도시를 회복시키며, 자신의 공동체가 살아남고 번창하는 것을 돕는다.
아메리카 원주민 캡틴 아메리카, 조 고메즈는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미니시리즈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세 번째 편에서 등장할 계획이다.
The United States of Captain America #3 will introduce a Native America Captain America named Joe Gomez of the Kickapoo Tribe.https://t.co/Gj6CigmlKL pic.twitter.com/IkTy69Tag6
— Comic Book Resources (@CBR) May 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