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엘엘 쿨 제이, 팻 조 등, ‘힙합 박물관’ 건립 위한 첫 삽 뜨다
‘힙합’ 탄생 50주년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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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발상지 뉴욕 브롱스에 힙합 박물관 ‘유니버설 힙합 뮤지엄’이 건립된다. 몇 년 전부터 건립에 대한 소식은 이어졌지만, 이번에 실제로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유니버설 힙합 뮤지엄’이 건립되는 50 이스트 150번가는 DJ 쿨 허크가 파티를 개최하며 힙합 문화를 태동시킨 것으로 알려진 ‘힙합의 발상지’ 1520 세드윅가로부터 3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난 목요일에 진행된 기공식 행사에는 엘엘 쿨 제이와 나스, 팻 조, 그랜드마스터 플래시 등 힙합 역사의 한 축을 차지하는 아티스트들이 여럿 참여했다. 박물관은 저렴한 주택, 새로운 공공 공간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포함한 약 4천억 원 규모의 할렘 리버 프로젝트 일환으로 건립된다.
힙합은 오는 2023년 탄생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박물관 건립도 이러한 시기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