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특별한 스니커 샵 ‘그레이 하우스’ 오픈
고즈넉한 북촌에 들어선 NB 마니아들의 사랑방.
저마다 관심 있고 좋아하는 것을 함께 모여 나눌 시공간이 사라지는 요즘, 스니커 마니아들이 반길만한 소식. 5월 5일, 뉴발란스가 클래식 모델을 한자리에 모은 색다른 스니커 샵, 그레이 하우스(Grey House)의 문을 연다. 이곳은 뉴발란스 특유의 차분하고도 클래식한 무드와 고즈넉한 삼청동 북촌의 분위기가 어우러진, 오직 뉴발란스 클래식 모델들만 만날 수 있는 전문 매장이다.
1900년대 초 영국인 발명가 윌리엄 라일리의 손에서 탄생, 보스턴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1백년이 넘는 역사와 유산을 지켜온 뉴발란스. 스포츠 브랜드 중 최초로 ‘100년 기업’ 타이틀을 거머쥔 뉴발란스가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품은 북촌에 스니커 전문 매장을 오픈하는 건 의미가 남다르다.
북촌에 새로 들어서는 그레이 하우스는 클래식 스니커의 역사와 가치를 담은 멋진 공간으로 탄생했다. 뉴발란스 마니아들을 위한 공간 구성이 눈에 띄는데, 뉴발란스의 클래식 스니커의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는 그레이 존(Grey Zone),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하는 뉴발란스 스니커가 전시된 빈티지 존(Vintage Zone), 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전개를 보여주는 컬러 존(Color Zone)이 있으며, 모두 각기 다른 컨셉으로 꾸며졌다. 또한 국내에서 발매되지 않은 아더 컬러와 또 다른 스니커 전시도 즐길 수 있다.
뉴발란스 마니아를 위한 공간인만큼, 특별한 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컬렉터스 아트워크(Collector’s Artworks)라는 공간이다. 이곳은 그레이 하우스의 첫 번째 앰버서더로 선정된, 패션 커뮤니티 고아캐드(Go Out Casually Dressed) 회원이자 스니커 마니아가 직접 큐레이팅을 진행, 뉴발란스 마니아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 공간은 계속해서 뉴발란스 마니아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불균형한 발에 새로운 균형을 창조한다’라는 브랜드의 뜻을 고집하며 완벽한 균형을 찾아가는 탐구 정신,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클래식한 애티튜드를 지켜온 뉴발란스는 오랜 시간 수많은 마니아들의 서포트와 함께 해왔다. 이제 그레이 하우스라는 공간을 통해 복잡하고 불균형한 우리 삶에 차분함과 여유, 좋아하는 것에 열중하고 대상을 탐구하는 희열, 그리고 새로운 균형을 선사할 것이다.
뉴발란스 마니아들의 성지가 될 클래식 스니커 전문 스토어 그레이 하우스 방문길은 그래서 어느 곳보다 특별하다. 편안한 차림으로 여유롭게 고즈넉한 봄날의 북촌길을 걷다 보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딱 뉴발란스를 닮은 건물이다.
뉴발란스 그레이 하우스
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8-3 (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