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고 플라이이즈’의 높은 리셀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진짜 필요한 사람들이 못 사고 있다.”
지난 2월 나이키가 공개한 ‘나이키 고 플라이이즈’ 스니커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고 플라이이즈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되어 공개 당시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공개 당시 2016 리우 패럴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베베 비오는 해당 스니커에 대해 “이 신발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상 속 모든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종류의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착용하기 전까지 스니커는 ‘V’자를 뒤집은 형태로 꺾여있지만, 발을 집어넣으면 자연스레 수평을 이룬다.
하지만 최근 뮤지션 및 틱톡커로 활동 중인 낫이지는 고 플라이이즈의 중고거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약 1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고 플라이이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점차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고, 그 결과 정말로 이 스니커가 필요한 사람들은 더욱 구하기가 힘들어졌다”라고 지적했다. 낫루이 본인도 현재 신체적인 불편함을 겪고 있는 중. 참고로 스톡엑스에서 나이키 고 플라이이즈는 기존 발매가 1백20 달러의 약 3배 이상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낫루이가 공개한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3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빠른 속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영상 전체는 본문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Glad that so many people are listening to what I have to say . Really hope more action will be took to make this shoe more accessible for people who actually need it https://t.co/9UTG1s9HAG
— notlewy (@notlewy) May 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