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여유로움의 멋을 담은, 노이스 첫 번째 컬렉션

일할 때나, 떠날 때나, 어느 때나 여유로운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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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매일 수많은 ‘소리’와 함께 산다. 인지하든지 그러지 못하든지, 우리는 다양한 대화부터 음악, 생활 전반에 널리 퍼진 크고 작은 소리에 매일 둘러싸여 있다. 그중에는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소리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물론 있다. 실제로 생각보다 사람들은 소리에 민감하다. ASMR이 하나의 장르가 되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으로 듣고 싶지 않은 소리를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환경 또한, 소리와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 아주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여유로운 실루엣에 차분한 색상 팔레트가 녹아든 워크웨어 브랜드 노이스(NOICE)는 ‘멋지고 훌륭한’이란 뜻으로 사람들이 즐겨 쓰던 ‘Noice’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들은 이 단어의 의미를 ‘Fabulous’로 해석했고, 이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Relax’를 선택했다. 그 결과, 노이스의 컬렉션은 사람들이 살면서 느끼는 여유로운 순간들, 즉 ’Relax’한 감정의 순간을 담고 있다. 또한, Relax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일상 곳곳에 존재하는 소리 ‘Nice Noise’에서 영감 받아 그 순간의 편안함을 우리가 매일 입는 옷과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노이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낸 키워드가 ‘Relax to be Fabulous’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숲과 고요한 산사를 배경으로 촬영한 노이스 첫 번째 컬렉션 캠페인 영상과 룩북 이미지에도 이러한 지향점은 잘 드러난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연한 크림색과 그레이 색상의 후디와 스웨트셔츠, 노이스의 시즌 색상인 톤 다운한 더스티 핑크 색을 쓴 순면 티셔츠는 어떠한 계절에도 어울리는 ‘웨어러블 워크웨어’의 기본에 충실하다. 가먼트 다잉 기법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내거나, 순면 티셔츠에 나일론 패널을 섞고, 과하지 않은 워크웨어 특유의 실용적인 디테일을 옷에 녹여내며 베이식 워크웨어와 컨템퍼러리 유틸리티 룩의 조화를 완성한다.

브랜드 이름을 자수로 넣은 볼캡과 그래픽 셔츠에는 입는 사람이 기분 좋아지는 실루엣에 실용성을 가미한 혼방 소재와 포켓 디테일이 있다. 어떤 룩에도 어울리는 검정부터 회색과 베이지를 부드럽게 섞은 후드 아노락과 유틸리티 베스트를 입으면, 노이스의 브랜드 DNA가 정통 워크웨어에 기반을 둔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말 그대로 ‘일할 때’ 입기 편안한 실루엣이면서 어느 주말, 처음 가본 산과 바다의 탁 트인 풍경에도 어울리는 ‘데일리 워크웨어’로서 기능한다는 뜻이다.

노이스의 셔츠와 티셔츠, 스웨트셔츠에 모노그램으로 들어간 슬로건, ‘HAVE A NOICE DAY’ 또한 흥미롭다. 사람은 매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눈을 뜨면 다른 하루가 시작하는 삶을 루틴처럼 산다. 노이스는 자신도 모르게 이어지는 삶에 일말의 여유를 느껴보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러나 요즘의 뻔한 패션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자신을 강조하느라 실제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다른 괴리감을 보여준다는 것을, 이 새로운 브랜드는 잘 알고 있다.

일상의 수많은 감정 속에서 삶을 더 ‘NOICE’하게 만드는 건, 세상을 물들이는 것이 아닌, 삶에 ‘녹아드는’ 색상과 감정 안에 있다. 그리고 잠시 기분 좋은 바람 소리를 느끼며 시작하는 하루를 상상해보자. 여유로운 촉감에 은은하고 기능적이며, 때로는 아름다운 옷을 입는 순간을 말이다. 마치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경계의 순간과 닮은 즐거움이 노이스의 컬렉션 안에 있다. 노이스가 말하는 삶의 소리는 다양한 순간에도 여유로움을 즐기는 이들에게 스타일링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한다. 대체로 부드럽게, 때로는 화사한 방식으로 말이다.

노이스 첫 번째 컬렉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이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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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N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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