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1억 원, 맥라렌 x 리차드 밀이 제작한 ‘오토매틱 투르비용’의 모습은?
맥라렌의 하이퍼카 ‘스피드테일’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
최근 부가티와 제이콥 앤 코가 선보인 협업 시계에 이어, 이번에는 맥라렌과 리차드 밀이 손을 잡고 만든 투르비용 모델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와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가 함께 만든 이번 시계의 이름은 ‘RM 40-01 오토매틱 투르비용’. 해당 시계는 맥라렌의 첫 번째 하이퍼카이자 브랜드 모든 라인업을 통틀어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스피드테일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리차드 밀은 해당 시계의 케이스 디자인에만 무려 18개월의 시간을 쏟았다. 수많은 충격 테스트와 프로토타입을 걸쳐 완성된 시계는 놀랍도록 복잡한 구조, 화려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RM 40-01은 총 6백72개의 부품으로 완성됐다. 재료로는 5등급 티타늄, 백금, 레드 골드, 카본 TPT 소재가 사용됐다. 베젤 하단에는 협업을 알리는 ‘SPEEDTAIL’ 문구가 각인됐으며, 크라운에는 맥라렌 로고가 자리하고 있다.
리차드 밀 ‘RM 40-01 오토매틱 투르비용 맥라렌 스피드테일’의 가격은 90만 스위스 프랑, 한화 약 11억2천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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