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루이 비통, 디올, 구찌 등 예약 구매 가능한 '패스트트랙 서비스' 도입
이제 오픈런 안 해도 되는 거야?
신세계백화점이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의 제품을 대기 없이 살 수 있는 ‘명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도입했다.
5월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를 사전 예약하고 현장 대기 없이 입장하는 명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 변경 및 취소는 4일 전까지 가능하다. 미방문 고객은 추후 이용이 제한된다. 해당 서비스는 1억 원 이상 구매한 다이아몬드, 트리니티(최상위 9백99 명) 회원부터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브랜드에는 루이 비통, 구찌, 디올, 프라다, 까르띠에, 고야드, 몽클레르 등의 럭셔리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으며 샤넬과 에르메스는 제외됐다.
신세계백화점이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에는 럭셔리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4월 공개된 럭셔리 브랜드들의 연간 국내 매출에 따르면 루이 비통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3.4% 증가했으며 디올은 76%, 에르메스는 16%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