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아블로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제작한 카드보드 의자 4종
앉아도 안 부서질까?
버질 아블로가 전개하는 런던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 알래스카 알래스카가 카드보드, 테이프, 플라스틱 파우치로 제작한 4가지의 의자를 선보였다. 의자는 오르 갈, 타와나 시웨시, 프란시스코 가스파르, 클라라 제프 네 명의 디자이너가 각각 디자인했다.
타와나 시웨시의 ‘다크 이즈 러블리’는 가장 익숙한 박스 컬러의 카드보드로 제작되었다. 의자 전체에는 헤어 트리트먼트와 컨디셔너 광고에 사용되었던 그래픽이 프린팅되었으며 테이프에는 ‘아프리카의 여성들’이라는 뜻의 문장이 적혔다. 오르 갈의 ‘이삭의 희생’에는 동명의 고전화를 스냅 사진으로 재구성한 디자인이 활용되었다. 클라라 제프의 작품은 화이트 컬러를 배경으로 오렌지 컬러의 테이프가 포인트로 사용되었으며 프란시스코 가스파의 ‘그란돌라다’에는 포르투갈의 군인 사진이 주요 요소로 활용됐다.
알래스카 알래스카의 카드보드 의자 4종의 사진은 상단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의자는 모두 품절되었으며, 의자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영국 기아를 돕는 재단, ‘피딩 브리튼’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