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스니커, '나이키 에어 이지'를 구입한 사람은 누구?
최근 약 20억 원에 낙찰된 칸예 웨스트의 신발.

최근 세상에서 가장 비싼 금액에 거래되며 화제를 모았던 나이키 에어 이지. 해당 스니커를 구매한 이의 정체가 밝혀졌다.
앞서 영국의 경매 회사 소더비는 칸예 웨스트가 2008년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서 착용했던 나이키 에어 이지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칸예가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맺기 전 나이키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예상 낙찰가를 훌쩍 뛰어넘은 1백80만 달러, 한화 약 20억 원에 최종 낙찰됐다.
연예 소식 전문 채널 <더 쉐이드 룸>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의 나이키 에어 이지를 구매한 이는 전 NFL 선수 제롬 샙이다. 그는 현재 스니커 투자 플랫폼 ‘레어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경매를 통해 얻은 나이케 에어 이지의 지분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더 쉐이드 룸>과의 대화에서 “나이키 에어 이지 1 프로토타입은 문화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존재”라며, “2008년 NFL 은퇴 이후 내 인생의 다음 단계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 ‘그래미 어워드’에서 칸예와 나이키는 에어 이지를 공개했다. 이 스니커는 멋진 것과는 별개로 독립의 새로운 시대, 곧 다가올 더 큰 존재의 시작을 의미했다.”라고 설명했다. 제롬 샙이 구매한 에어 이지는 현재 ‘레어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