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네 스튜디오 2022 봄, 여름 남성복 컬렉션 룩북 공개
1970년대를 향한 애정이 담겨 있다.
조니 요한슨이 전개하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2022년 봄, 여름 남성복 컬렉션이 공개됐다. 컬렉션은 반문화, 공동체와 같은 1970년대 디스코 문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디렉터 조니 요한슨은 이에 관하여 “이번 컬렉션은 음악에 대한 잠재의식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한 매우 개인적인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조니 요한슨이 이야기하는 음악은 디스코 문화에 가깝다. 컬렉션에는 디스코 문화를 향유하던 이들이 주로 착용하던 의상 및 액세서리로부터 영감을 얻은 아이템이 다수 수록됐다. 다양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 긴 기장의 니트 베스트, 베레모 등은 1970년대 디스코 클럽 및 히피 문화에서 볼 수 있던 특징적인 아이템이다. 이와 함께 조니 요한슨은 짧은 기장의 쇼츠, 하이 웨이스트 부츠컷 팬츠, 레이스가 부착된 셔츠 등을 통해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조니 요한슨은 브랜드의 2022년 봄, 여름 컬렉션에 관하여 “유니폼과 여성스러운 의상을 병치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전통적인 남성복에는 존경을 표하고 있지만, 항상 의문을 제기하고 바꿔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2022년 봄, 여름 컬렉션은 몇 달 내에 아크네 스튜디오 매장과 브랜드 웹사이트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