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2개의 게임 & 앱으로 구성된 '2021년 애플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발표
이 12개만으로도 아이폰을 살 이유가 있다.
애플이 진행하는 ‘2021년 애플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이 공개됐다. 애플은 포용성, 기쁨과 재미, 상호 작용, 사회적 영향력, 비주얼 및 그래픽, 혁신 등 총 여섯 가지의 분야를 신설하고 이에 어울리는 앱과 게임을 2종씩 선정했다.
포용성 분야에는 다양한 배경, 능력, 언어 출신의 사람들을 폭넓게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앱에는 대부분의 디지털 소스 텍스트를 24개 이상의 언어로 읽을 수 있는 TTS 앱 <보이스 드림 리더>가 선정되었으며 게임에는 모션 컨트롤, 텍스트 크기, 사운드, 시각 효과 강도 옵션 등 방대한 ‘손쉬운 사용’ 기능을 지원하는 <홀로비스타>가 꼽혔다.
기쁨과 재미 분야에는 게임 2종이 뽑혔다. <폭 폭 플레이룸>은 타이틀 내 아름답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이로부터 비롯되는 높은 몰입도가 고평가를 받았으며, <리틀 오르페우스>는 간단한 조작과 훌륭한 스토리텔링, 콘솔급 경험 등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상호 작용 분야에는 유머러스한 일기 예보와 독특한 비주얼이 특징인 일기예보 앱 <캐롯 웨더>와 현실 세계의 날씨, 계절,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UI가 적용된 <버드 얼론>이 이름을 올렸다. 사회적 영향력 분야에는 맹인 및 시력이 저하된 사람들이 앱을 통해 전 세계 사람에게 영상 통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 마이 아이스>와 자연보호구역을 배경으로 야생동물을 구하고, 보호구역의 다리를 수집하는 게임 <알바>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비주얼 및 그래픽 분야에는 수면 유도 세션을 제공하는 <루나>와 근 몇 년간 많은 게이머에게 각광받은 <원신>이, 혁신 분야에는 장르와 전문 분야와 상관없이 모든 뮤지션이 자신의 음악을 공연하고, 공개할 수 있는 플랫폼 <나드사다나>와 라이엇 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가 선정됐다. ‘애플 디자인 어워드 2021’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