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 개발해온 전 BMW 수석부사장 영입했다
BMW ‘i3’와 ‘i8’을 만든 장본인.
애플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애플카‘ 제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최근 BMW에서 전기차 개발을 담당해온 전 BMW 수석부사장 울리히 크란츠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울리히 크란츠는 BMW의 순수전기차 i3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만든 장본인이다. 이후 그는 BMW를 나와 전기차 제조업체 ‘카누’를 공동 창업했으며, 카누는 지난해 12월 상장했다.
아직까지 울리히 크란츠가 구체적으로 애플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하지만 이번 영입 소식으로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애플카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참고로 애플은 지난 2018년 테슬라에서 모델 3 개발에 참여했던 더그 필드를 영입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