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최고령 모델 1백 주년 기념, 한정판 ‘밴티지 로드스터’ 공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애스턴마틴 ‘A3’에 경의를 표하며.
애스턴마틴이 브랜드 최고령 모델의 1백 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밴티지 로드스터를 선보인다. 현존하는 애스턴마틴 모델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A3는 브랜드 창립 초장기 제작된 5대의 프로토타입 모델 중 세 번째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차에는 11마력의 힘을 내는 1.5L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A3는 2002년 경매를 통해 애스턴마틴의 자동차 박물관, 애스턴마틴 헤리티지 트러스트가 품게 되었고, 이후 복원을 거쳐 첫 공개 당시와 거의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A3의 헤리티지는 새로운 밴티지 로드스터 곳곳에 고스란히 적용됐다. 차 외관 전체는 블랙 및 골드 컬러로 완성됐으며, 차 외부의 그릴과 실내 센터패시아에는 ‘A’와 ‘M’을 교차시킨 과거 애스턴마틴 배지가 탑재됐다. 또한 브랜드의 세 번째 프로토타입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뜻의 ‘NO_3’가 각인되었으며, A3에 새겨진 것과 동일한 필체의 ‘Aston Martin’ 문구도 확인할 수 있다.
애스턴마틴은 현재 한정판 밴티지 로드스터 주문을 받고 있다. 그 자세한 모습은 본문 위 갤러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